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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vermount hairdresser 렴봄

오버마운트의 봄

오버마운트의 봄은 아쉬울 정도로 빨리 지나갔어요. 

그 시기에 맞추어서 이 예쁜 마당을 마음껏 보여드렸어야 했는데 

(인스타에는 자주 올렸었지만 팔로우가 많지 않음)

ㅋㅋ

원장님이랑 꽃시장 가서 가져온 예쁜 앵초도 양쪽 화단에 심고

​보너스로 받아온 상해있던 아이들도 화분에 심었었는데

지금은 모두다 시들고 사라졌지만......



지난 예쁜 봄을 추억하며. 

오버마운트의 첫 봄을 보여드릴게요. 




오버마운트는 2018년 설날의 마지막날 이사왔어요. 

설이 지나고 곧 봄이 오는 시기였죠. 

날이 따땃해지니 마당에 목련이 엄청 흐드러지게 피어났어요. 


성격급한 목련은 빨리 피었다가 금방 떨어졌죠.

아 예쁘다

틈만 나면 계단청소와 잡초뽑기를 한답니다.ㅎ


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벚꽃이 피었어요. 

온동네 벚꽃이 다 지고나서


을씨년스럽게 시커맸던 나무에 빨간 꽃봉우리가 생기더니.


​요러케 피었답니다. 


​딸기맛이 날것같은 팝콘같았어요. 

꽃잎이 떨어질땐 더 예뻣어요. 

꽃비가 골목길에 엄청 날렸고

근처 회사 다니시는 분들이

저 겹벚꽃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어가셨어요. 


​그리고 

담쟁이들의 초록이 강해질때쯤 

여름도착. 



이제 여름도 슬슬 가고 지금은 8월 중순인데요. 

앞으로 다가올 가을이 궁금해요. 

엄청난 은행나무 두그루와 단풍나무 한그루가 대기중이거든요. 



올해 봄을 못보신 분들은 

내년 4월 말 5월 초 쯤 오시면

핑크핑크한 오버마운트를 보실 수 있을거에요. 





오버마운트 

예약 023345858